2010년 말에 발생한 해운대 아파트 화재 사건과 2011년 초 홍익대 등 대학 청소용역
근로자들의 파업은 청소용역 서비스업 근로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10년10월부산해운대의모아파트에서발생한화재사건은조사결과발화원인이청
소근로자들이 휴게용도로 이용하던 장소에서의 전기결함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로인해청소근로자 3명등이업무상실화등의혐의로불구속입건되었던사건이다. 이
장소는 건물 설계시 휴게공간으로 마련된 장소가 아니라 아파트 배관실을 휴게공간으로
개조하여 사용하던 중이었다.
2011년 1월에 발생한 홍익대학교 청소?경비 근로자들의 파업은 대학의 청소용역회사
가교체되는과정에서기존근로자170여명을집단해고한것이원인이되어시작되었다.
이후 49일 동안 파업을 진행한 후 용역회사와 노동조합 간에 고용전원승계 등을 합의한
후종료되었으나이후연세대, 이화여대, 고려대등에서도홍익대와 유사한이유로파업
이발생하였다. 이밖에도서울지역의몇몇대학들과일반건물의근로자, 용역및원청회
사 간의 갈등은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고는 최근 들어 사회적 갈등요소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청소용역업의 근로실태를
통계청의 조사통계 및 면접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알아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