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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시형 | 작성일 : 2014-04-24 | 조회수 : 3,131 |
한바위 골에서 187
이른 봄
햇살에 나부끼던 벚 꽃잎
왠지 천사의 웃음소리 같습니다.
그 벚꽃나무 아래
겨우 겨우 가까스로 피어난 양지녁에 제비꽃
천사에 속삭임일겁니다.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부터 들려오는 천사에 목소리 말입니다.
그래서 힘이 됩니다.
지금이 봄인지라
싹이 돋고 있습니다.
눈 오고 찬바람 불던
지나간 겨울은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때는 봄이라
감미롭고 부드러운 바람결
묻어오는 천사에 미소
떠오르는 그 미소가 있어
오늘 그리고 내일
힘이 되고 생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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