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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시형 | 작성일 : 2011-09-06 | 조회수 : 3,221 |
한바위 골에서 52
계곡에 세찬 물
거리낌 없이 흘러
계곡에 담긴 이야기를 실어 담고
이리저리 추억을 흘리며
간장 녹이도록
여유롭게 흘러서
멀리 멀리 저만치
저~ 편으로 가버리더이다.
여전히 꽃잎지고
잎 떨어진 계곡
뒤 산에 새
그저 부질없이
혼자서
울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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