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랫폼 시장의 구조를 결정하는 요소는?

첫째, 플랫폼의 고정비용이 클수록 독점구조가 되기 쉽다.
플랫폼의 고정비용이 크다면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은 평균비용이 낮아져 가격 인하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를 모을 수 있게 된다.
이는 다시 평균비용과 가격을 낮추는 선순환으로 이어젼다.
경쟁 플랫폼과의 격차가 점점 커져 시장에는 결국 하나의 플랫폼만 남게 된다.

디지털 음악의 경우 사이트 구축 비용, 서버 비용 등이 소요되지만 재고관리와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등이 불필요하므로 플랫폼의 고정비용이 시장구조의 결정 요인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둘째, 네트워크 효과다.
네트워크 효과가 큰 시장에서는 이용자와 제휴사가 서로를
끌어들여 특정 플랫폼으로 쏠림현상이 얼이난다. 현재 디저털 음악 시장에는 특정서비스에 신규 회원이 늘어나더라도 기존 회원에게 이익이 생긴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네트워크 효과가 크지 않다.

셋째, 소비자의 멀티호밍 비용이다.
멀티호밍 비용이라 이용자가 하나 이상의 플랫폼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말한다.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사용법을 매우는 데 들어가는 금전적비금전적 비용을 모두 포함한다.

스마트폰을 1개 더 구입해야 하고 두 기기를 들고 다니기 불편하므로 대개의 소비자는 안드로이드 기기나 애플 기기 중 하나만 선택하는 식이다.
반대로 멀티호밍 비용이 크지 않다면 소비자는 하나의 플랫폼만 고집할 이ㅠ가 없기 때문에 시장에는 다수 플랫폼이 공존할 가능성이 커진다.

넷째, 차별화된 기능(다양성)에 대한 선호도다.
특정기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초점을 맞춘 니치 플랫폼이 거대 플랫폼과 함께 생존할 수 있다.
MS윈도가 컴퓨터 운영체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소수의 그래픽 전문가나 애플 마니아 층이 존재하여 매킨토시가 명멱을 유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