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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시형 작성일 : 2014-12-15 조회수 : 4,038
제 목 : 플랫폼 메모 2 (새로운 플랫폼발굴)

플랫폼이 시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기업내부 역량뿐 아니라 기술, 고객니즈, 경쟁 등 외부 조건도 중요하다. 따라서 플랫폼을 발굴하고 이를 시장에 도입하려는 기업은 기술과 산업의 거시적 변화를 통찰해야 한다.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할 적기란 있는 것일까?

필립앤더슨과 마이클 투시먼의 시술변화의 주기 모형에 따르면 기존 플랫폼 안에서 더는 혁신이 불가능하고 점진적 개선만 이루어질 때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할 연건이 무르익는다.

기술 변화의 주기 모형에서 첫단계에는 성능이라 가격 측면에서 기존 기술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기술, 즉 불연속적 기술이 등장한다.
전혀 다른 기술적 가능성이 열리게 되면 다수 기업이 이와 유사한 또는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이른 바 혼란의 시기가 찾아온다.

이 시기에는 기술 간 경갱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그중 시장에서 선택받은 기술이 등장하는데 이를 지배적 기술이라한다.

최초에 등장했던 불연속적 기술이 지배적 기술이 될 수도 있지만 산업사를 돌아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지배적 기술의 등장은 산업의 갱쟁 양상을 기술 간 경쟁에서 기술 내 경쟁으로 바꾼다.
기업들은 지배적 기술의 성능과 가격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

이같은 점진적 변화의 시기는 또 다른 불연속적 기술이 등장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대부분 기존 플랫폼을 토대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정도로 타협점을 찾는다.
물론 모든 기업이 플랫폼 기업이 될 필요도 없고 될 수도 없다.
플랫폼은 성공을 위한 수단일 뿐 목적이 아니다.
최종 목적은 혁신이므로 자신이 이루려는 혁신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이루고자하는 혁신이 기존 플랫폼을 통해 구현 될 수 없는 것이라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해야 한다.

핵신적 플랫폼 도입은 끌이 아니라 새로운 경쟁주기의 시작이라는 점이다.
기존 기술과의 경쟁 만이 아니라 자신의 불연속적 기술에 도전하는 신기술과도 경쟁해야 한다.
최초에 불연속적 기술을 도입한 기업이 재배적 기술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런 어려움 때문이다.

애플도 아이폰을 개발하며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지만 이후 시장에 진입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및 삼성 등 제조사와의 주도권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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