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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시형 작성일 : 2013-03-05 조회수 : 5,698
제 목 : 인조석 물갈기와 인조석 씻어내기의 차이점

인조석이란 화강석이나 대리석 등을 미장흙손으로 바를 수 있을 만큼 적당히 잘게 부순 것으로서 시멘트 또는 백시멘트와 혼합하여 바르는 것입니다.

 

인조석바르기(artificial stone finish)의 종류는 세 가지가 있는데 케스트 스톤은 그 한 공법이며 그 이외에는 인조석물갈기와 인조석 씻어내기 공법이 있습니다.

 

1. 종류

 

1) 케스트 스톤 (cast stone)

인조석을 바르고 난 후 일정기간(상온에서 1주일 이상)경화한 다음 날망치를 사용하여

가로방향으로 표면을 쪼아내어 마감하는 공법으로 마감면이 가로방향으로 줄 그은 듯

하며 표면은 거칩니다.

 

인조석 잔다듬 또는 모조석(imitation stone)이라고도 합니다.

 

2) 인조석 물갈기

인조석을 바른 다음 일정기간(상온에서 4~5일 정도) 경화한 다음 숫돌을 사용하여 표면

을 갈아서 인조석 (종석) 알갱이와 섞인 시멘트 부분이 표면에 보이게 마감하는 것입니

다.

 

초벌갈기는 거친숫돌(#60)을, 정벌갈기는 고운숫돌(#120~220)을 사용해서 물갈기 한 다음

바닥에 왁스를 칠하여 광을 내는 공법입니다.

 

3) 인조석 씻어내기

인조석을 바른 다음 초기 응결단계에서 인조석 바름면에 물을 뿌려서 표면의 시멘트 페

이스트를 제거하여 종석알갱이를 표면에 노출시키는 공법입니다.

 

2. 소성 및 경화과정

 

1) 소성

시멘트가 굳기 전에는 가소성이 있어서 어떤 형태든 만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만 물갈

기, 씻어내기 그리고 잔다듬 등의 마감이 가능한 범위에서입니다.

 

2) 경화과정

 

시멘트를 결합재로 하는 모든 공법은 응결과 경화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

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인조석바르기는 미장공법 중의 하나로 인조석을 쇠흙손으로 바른 다음 다음 마감공법

즉, 물갈기나 씻어내기 그리고 잔다듬을 적용시킬 수 있을 만큼 경화가 진행되어야 하

는데 이는 적용되는 마감공법과 시멘트량 그리고 기온 등에 의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3. 리그노이드 스톤

 

1) 마그네시아 시멘트

sorel이라는 사람이 그 잿법을 개발했다고 해서 sorel cement라고도 부르는 마그네시아

시멘트는 응결시간이 짧고 경화 후에는 견고하며 반투명의 광택이 나는 고급시멘트입

니다.

 

수경성재료는 물과 시멘트의 화학적 반응에 의해서 경화하는데 마그네시아 시멘트는

물만으로는 경화되지 않아서 간수를 사용해야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2) 리그노이드

마그네시어 시멘트 모르터에 톱밥, 콜크분말 그리고 안료를 혼합한 것을 리그노이드라

고 부르는데 이는 경량이고 탄성이 있으나 물과 고온에 약하고 철제를 녹슬게 하는 특

성이 있어서 벽이나 천정 등에는 사용치 못하고 바닥포장재 등에 사용됩니다.

 

문의하신 리그노이드 스톤이란 리그노이드를 뿜칠형식으로 벽 등에 발라서 모조석효과

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위에서 추정된다고 말씀 드림은 맨 처음 질문하신 모조석바름 즉, cast stone 등은 1970

년대 후반까지 국내현장에서 적용을 했고 씻어내기도 비슷한 시기까지 적용을 했으며

인조석 물갈기는 지금도 바닥 등에 적용하고 있습니다만 마그네시아 시멘트로 마감하

는 공정에는 솔직히 한 번도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현장경험이 만 36년쩨로 다양한 공사에 참여를 했지만 솔직히 리그노이드란 것은

건축재료학에서 공부한 내용일 뿐 시공경험은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 또한

문헌상으로는 물에 약하다고 하면서도 바닥 포장용으로 사용한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리그노이드는 재료공학책에 간단히 적혀만 있을 뿐 1999년 개정된 건축공사 표준시방서

등에도 그 시공방법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 이를 적용을 한 것 보다는 외국

의 문헌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상기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오래 전 사장되어 생산현장에서 적용하고 있지도 않는 회

반죽 바름이나 돌로마이트 플라스터 바름 등이 지금도 교과서 등에 수록되고 있으며 시

공방법 등도 건축공사 표준시방서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제가 현장에 나오기

이전에도 적용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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